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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판셈은 치매 예방약, 경북 첫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

사무국 1 923 2021.11.19 22:01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노인들의 뇌건강을 위한 주산경기대회가 열렸다.

경북도는 18일 포항 UA컨벤션센터에서 경북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선수 및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도가 올해 처음 연 이 대회는 주산을 활용한 노인의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 치매 예방 등 두뇌 건강 증진과 노년기의 건강한 여가문화 확산을 위한 것이다.

도내 15개 시군에서 선발된 65세 이상 98명이 선수로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성공을 위해 포스코와 구미금오로타리클럽 등 지역 기업과 단체들이 후원했고 150여 자원봉사자가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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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지도사 양성과정’을 이수한 경북의 마을평생교육지도자들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뇌건강 수업을 했고, 시군은 3~8명의 노인 선수를 선발했다.

경기는 토너먼트로 진행돼 최후까지 남은 전의숙(67·청도)씨가 젊은이들 못지않은 빠르고 정확한 손놀림으로 발군의 주산 실력을 발휘하며 대상을 수상했다.

 이춘자(김천)씨 등 3명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기관으로는 김천시가 대상, 포항·문경시와 청송군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최고령 참가자인신옥자(86·김천)씨는 뛰어난 주산 실력과 한순간도 집중력을 잃지 않는 꼿꼿한 자세로 행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경북에서는 마을평생교육지도자 양성 과정 이수자들이 2010년 전국 최초로 광역 단위 협의회를 구성해 현재 26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산을 활용한 뇌건강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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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김은희 2021.12.24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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